평소 핑크색은 선호하지 않는 편임에도, 여리여리해보이는 핑크라 부담스럽지 않고 이런 소품들은 포인트도 되니까 핑크로 구매했어요. 흰색은 때가 탈 것 같은 느낌에 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자주 세탁하는데 상관 없었겠다 싶긴 합니다.
칫솔파우치는 벌써 세개 째에요.
편해서 쭉 사용하고 있고, 주위에도 추천 중이네용. 수건 재질이라 뭐 묻어도 빨래하면 잘 지워지니까 부담없구요. 디자인 깔끔하니까 질리지 않아서 색 번갈아가며 이번 여름에 이리저리 다니면서 특히나 잘 썼어요. 쓰면 쓸수록 세면도구 사용 후 물기를 닦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듭니다.
그리고 헤어밴드가 들어있는 파우치도 톡톡해서 립제품이나 샘플같은 간단한 화장품 넣어다니구요. 헤어밴드는 얼굴 크기 따라 적당히 조절해서 매듭 지으면 되니까 조이거나 흐르지 않아서 좋습니다.
크게 불편한 것은 없지만, 파우치 제품의 수납이 많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 크기가 다양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색상도 여러가지 더 만들어 주시면 선물하기도 좋겠네용.